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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배우 이종석이 서울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 나인원 한남을 매입했고 신사동 건물을 매각해 20억원대 시세차익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이종석은 최근 나인원 한남 중에서 43가구만 있는 듀플렉스 세대를 매입했는데 해당 면적은 약 80여 평이다. 임대 보증금만 약 45억원에 달한다.

서울 용산 미군기지 외국인 아파트 부지에 건설된 최고급 아파트인 나인원 한남은 고급 시설과 사생활 보호에 좋은 조건을 갖춰 대기업 임원등 정·재계 인사와 일상생활 노출을 꺼리는 연예인들이 선호한다. 최근 빅뱅의 지드래곤과 배우 주지훈, 가수 장윤정 가족 등도 나인원 한남에 입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인원 한남은 분양 때부터 고분양가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6100만 원으로, 이종석이 매입한 세대는 약 50억원에 달한다.

또한 이종석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89맨션’ 건물을 팔아 약 2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스타투데이는 이종석이 2016년 39억원에 매입했던 건물을 지난달 59억5000만원에 되팔아 20억 5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고 21일 보도했다.

이종석은 매입 당시 낡은 주택이었던 해당 건물을 리모델링해 브런치 카페로 운영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종석은 2005년 모델로 데뷔해 ‘시크릿 가든’,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군복무 중에도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방호복을 기부한 바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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