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001000543800035341
보이그룹 온앤오프. 제공|W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그룹 온앤오프 컴백 쇼케이스 현장에 무단 침입자가 발생했다. 소속사 측은 “보안에 신중을 가하겠다”며 사과했다.

온앤오프는 지난 10일 오후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핀 오프’(SPIN OFF)의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하지만 이 쇼케이스에 무단 침입자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온앤오프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V LIVE 온앤오프 [SPIN-OFF] COMEBACK SHOWCASE’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장 내부와 공용 대기 공간에 어떤 이가 무단침입해 비공개 리허설 및 공연을 불법 촬영하고, 내부 기밀문서 불법 취득, 아티스트 및 스텝용 케이터링 무단취식, 화장실 내에 숨어있는 행동 등으로 경호팀과 마찰을 야기시켜 공연 업무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특히 공연을 준비하는 공용 대기 공간에 무단으로 장시간 상주하여 아티스트 이동 동선을 방해하는 등 공연을 준비함에 있어서 아티스트의 불편함을 초래했다”면서 “코로나19 관련 공연장 내부 지침사항으로 관련 스태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출입을 제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소속사 또한 보안에 신중을 가하겠다”며 “아티스트와 팬 모두의 안전한 활동 및 성숙한 팬클럽 에티켓 정착을 위해 다시 한 번 기존 안내 드린 공지를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지난 10일 미니 5집 앨범 ‘스핀 오프’를 발매해 타이틀 곡 ‘스쿰빗 스위밍’(Sukhumvit Swimming)으로 활동한다.

eunja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