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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요코하마FC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일본 축구계가 53세 공격수 미우라 가즈요시(요코하마FC)의 13년만에 1부리그 복귀전을 앞두고 들떠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주요 매체들은 5일 열리는 리그컵 요코하마와 사간 도스의 맞대결에서 미우라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일본 내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인 미우라는 지난시즌 팀의 승격 성공으로 올시즌 13년만에 1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복귀전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사간 도스전에 출전하게 되면 리그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지금까지 일본 리그컵 최고령 출전은 42세 10개월의 기록을 보유한 수비수 츠치야(고후)다.

미우라는 올시즌 9경기에서 모두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요코하마가 8일동안 3경기를 소화해야하는 빡빡한 일정에 접어들면서 미우라의 1군 무대 출전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시모타이라 타카히로 요코하마 감독 역시 “미우라의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출전을 사실상 인정했다. 게다가 미우라가 출전할 경우 그를 페널티키커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까지 피력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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