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가수 이승기.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네티즌들이 뽑은 가수 복귀가 가장 시급한 스타 1위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차지했다. 2위는 가수 민경훈, 3위는 가수 비, 4위는 수지가 선정됐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하는 ‘익사이팅디시’는 “왜 음반 안 내. 가수 복귀 시급한 스타는?”이라는 제목의 투표를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했다.

그 결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총 1만 2557표 중 6037표(48%)를 얻으며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으며 ‘삭제’,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다 줄꺼야’, ‘누난 내 여자니까’ 등 수많은 히트곡 제조기였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6년 3월 발매한 싱글 ‘그런 사람’이후 가수 보다는 예능과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SBS ‘집사부일체’와 tvN ‘서울촌놈’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다.

이승기는 최근 ‘집사부일체’에서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으로 가창력을 뽐내 누리꾼들로부터 “가요계 복귀가 시급하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민경훈
가수 민경훈.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2위로는 1931표(15%)를 얻은 가수 민경훈이 꼽혔다. 그는 2003년 록밴드 ‘버즈’로 데뷔해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버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2005년 KBS,MBC,SBS 3사의 가요대전 대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버즈의 대표 곡으로는 ‘남자를 몰라’,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겁쟁이’ 등이 있다.

발라드 가수로만 알려졌던 민경훈은 JTBC‘아는 형님’에서 ‘쌈자’라는 부캐를 얻으며, 엉뚱 4차원 매력을 발산 중이다.

정지훈
가수 비(정지훈).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3위는 1333표(11%)를 얻은 가수 비였다. 2002년 ‘나쁜 남자’로 솔로 데뷔한 비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아이 두(I Do)’, ‘레이니즘’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연기자로 변신해 할리우드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는 2017년 미니앨범 발매 후 가수 활동이 뜸했다가 최근 ‘깡’의 역주행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유재석, 이효리와 함께 결성한 혼성그룹 ‘싹쓰리’의 막내 비룡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미쓰에이 출신 수지가 1127표(9%)로 4위를, 장나라가 413표(3%)로 5위, 김종국이 399표(3%)로 6위를 차지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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