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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이프치히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24)이 훈련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라이프치히는 한국시간 1일 구단 SNS를 통해 황희찬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밝은 표정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슈팅 훈련까지 하는 모습이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12억원)에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5년 장기 계약으로 황희찬은 고대했던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리그 종료 후 국내로 돌아와 짧은 휴가를 보냈다가 지난달 27일 독일로 출국했다. 앞서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이 시내를 둘러보는 모습과 실내에서 피지컬 테스트를 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라이프치히는 이달 1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비시즌 기간 없이 없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31일에는 볼프스부르크와 평가를 치르기도 했다. 이번 경기는 2019~2020시즌 일정이라 황희찬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라이프치히는 챔피언스리그를 마치면 다음달 11~14일 열릴 예정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020~2021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황희찬이 본격적으로 나서는 시기도 이 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선수들은 휴식을 거의 취하지 못하고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황희찬이 몸을 잘 만들어 즉시전력감으로 나서야 할 전망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다음달 18일 개막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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