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쳤지만 경기 취소, 우천대비 아쉬웠던 수원 구장[SS시선]
    • 입력2020-07-22 18:36
    • 수정2020-07-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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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장
그라운드 정비가 끝난 수원KT위즈파크. 물웅덩이가 있던 내야 곳곳이 젖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 | 서장원기자 superpower@sprotsseoul.com
[포토]KT-LG전 우천 취소, 10월3일 더블헤더 편성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KBO리그 KT와 LG의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취소된 경기는 10월 3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비는 경기 시작 전 그쳤지만 경기는 열리지 못했다.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와 LG의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22일 수원 지역엔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갑자기 내린 비는 아니다. 당초 기상청 예보상으로 이날 비 예보가 있었다.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분명 비가 내린다고 예보됐다. 빗줄기가 폭우 수준으로 거세진 않았지만 비는 끊임없이 내렸다. 야구장이 위치한 수원 장안구 일대도 마찬가지다.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도 야구장엔 가랑비가 흩날렸다.

수원구장
22일 LG와 KT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KT위즈파크 내야 곳곳에 물웅덩이가 고여있다. 수원 |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그런데 계속해서 내린 비로 그라운드가 많이 젖었음에도 방수포는 마운드와 홈플레이트에만 덮여 있었다. 방수포가 덮히지 않은 내야 곳곳엔 큰 물웅덩이가 생겼다. 이는 결국 경기 취소의 요인이 됐다. 경기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빗줄기가 잦아들었고, 구장 관리요원들이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했는데, 물웅덩이를 흙으로 메웠음에도 이미 물에 흠뻑 젖은 그라운드 상태는 경기를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정비가 끝난 뒤 그라운드 점검을 나온 박종훈 감독관은 내야 곳곳을 직접 밟아보면서 체크를 한 뒤 취소 결정을 내렸다.

비는 일찌감치 그쳤고, 그라운드 정비도 경기 시작 30여분 전에 마무리 됐다. 사실상 내야에 방수포만 온전하게 덮여있었다면 이날 경기는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 왜 KT는 내야 전체에 방수포를 깔지 않았을까. KT 관계자는 “오늘 아침 비 예보가 없어서 평소처럼 마운드랑 홈플레이트만 덮고 간 것 같다. 그런데 아침 일찍부터 비가 왔고, 그때는 이미 방수포를 덮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예보보다 비가 일찍, 그리고 많이 올 걸 예측할 수 없었더라도 아쉬움이 들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분명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다. 더군다나 장마 기간이기 때문에 예보가 시시각각 바뀌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미리 내야 전체에 방수포를 깔았더라면 적어도 경기가 취소될 일은 없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0월 3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는데, 그 때 두 팀이 한창 순위싸움을 하고 있다면 일정상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여러모로 아쉬운 대처였다. 경기 취소 결정이 난 뒤에야 그라운드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한편 KT는 23일 선발 투수로 윌리엄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LG는 임찬규가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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