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김서형이 소속사와 마디픽쳐스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김서형은 최근 법원에 마디픽쳐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서형과 마디픽쳐스는 계약 기간이 1년 정도 남아 있지만 갈등이 야기된 것.

이와 관련 김서형 측 법률대리인은 “전속계약해지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전속계약 해지 통지를 한 것”이라며 “매니저와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 매니저가 배우와 사이의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언행(배우에 대한 비방, 험담)을 제3자에게 하였고, 배우는 제3자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전해들어 전속계약 해지 통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배우는 법무법인을 통해 매니저에게 신뢰관계를 해하는 사항들에 관해 다시금 소명을 구하였지만 매니저는 소명을 거절했고, 부득이 법무법인은 배우를 대리하여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던 마디픽쳐스측에 계약해지 통지를 했으며,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마디픽쳐스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배우의 일방적인 주장이며 계약기간도 남아있다”며 “제발 광고 촬영만이라도 해주고 마무리 해줬으면 좋겠다. 배신감이 크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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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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