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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을 꺾고 5위 도약을 향한 시동을 건 KT 이강철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KT는 10일 수원 삼성전에서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선발 전원안타를 달성한 타선에 힘입어 8-1로 승리를 거뒀다. 쿠에바스는 경기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고, 이날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멜 로하스 주니어는 KT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3연속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발 쿠에바스가 투구수가 늘어났지만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준 게 승리의 초석이 됐다. 심우준이 2회와 3회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과 굳히기 점수를 만든 것이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타자들이 상하위 타선 모두 고루 활발한 활약을 해서 고무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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