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야구로 신바람 낸 삼성, 살라디노·라이블리 복귀 효과 기다린다
    • 입력2020-07-08 05:30
    • 수정2020-07-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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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삼성 살라디노,
삼성 라이온즈 살라디노가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타격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중인 삼성 타일러 살라디노와 벤 라이블리가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잇몸야구로 위기를 돌파한 삼성은 부상 자원들의 복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살라디노는 KBO리그 데뷔 첫 해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6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지만, 점차 KBO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부상 악령에 사로잡혀 지난달 24일 1군에서 말소됐다.

생각보다 회복이 더디다. 당초 일주일 정도면 회복이 될 것으로 여겼지만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살라디노 회복 기간은) 내 오판이었다. 회복이 더딘 건 그만큼 경기 때 열심히 뛰었다는 방증 아니겠나. 이번주 퓨처스 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살라디노가 보름 동안 빠져 있지만 삼성은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공백을 메웠고, 4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탔다. 살라디노가 돌아오면 허 감독이 라인업 짜는데 한결 수월해진다.

[포토]삼성 라이블리, 1회는 삼자범퇴
삼성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한 달 넘게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라이블리도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 전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투수가 빠졌지만 이 역시 삼성은 잇몸으로 메웠다. 김대우와 허윤동이 대체 선발로 들어와 기대 이상의 피칭으로 버텨줬고, 라이블리의 공백을 말끔히 지웠다. 기술 훈련을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공을 던지고 퓨처스 리그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대체 선발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어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라이블리다.

삼성은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도 잇몸 야구로 신바람을 냈다. 선수들은 어떠한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살라디노와 라이블리의 복귀 효과를 기다리고 있는 삼성이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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