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꿈꾸는 '신동' 김주형 코리안투어 데뷔전서 최연소 우승 도전
    • 입력2020-07-04 19:33
    • 수정2020-07-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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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18번홀 그린 퍼팅후 홀컵을 바라보는
김주형이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3라운드에서 퍼팅 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제공=KPGA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무서운 10대 김주형(1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될성부른 떡잎으로 일찌감치 유명세를 치른 기대주 다운 활약으로 코리안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따내는 명장면을 연출할 채비를 갖췄다.

김주형은 4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 경남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이틀연속 선두를 달리던 홍순상(39)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주형이 최종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면 18세 15일로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이다. 지난 2011년 NH농협 오픈에서 이상희(28)가 기록한 19세 6개월 10일 기록을 1년 6개월 여 당기는 셈이다. 김대섭(38)이 1998년 한국오픈에서 17세 2개월 20일로 우승한적 있지만, 아마추어 신분이라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김주형 18번홀 인사
라운드 후 인사하고 있는 김주형. 제공=KPGA
김주형은 “특별한 장점은 없지만 약점도 딱히 없다. 큰 실수가 없는 편이라 볼이 늘 인플레이 상태다. 퍼트가 잘 떨어지면 타수가 낮아진다”고 당연한 얘기를 한 김주형은 “우승경쟁을 하려면 오늘 타수를 줄여야 한다고 마음먹었다. 우승 욕심보다는 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리그가 치러지지 않기도 해, 당분간 코리안투어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출전권도 세계랭킹으로 손에 넣었다. 코리안투어는 세계랭킹 300위 이내 선수에게는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김주형은 “미국에 진출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무서운 10대’ 다운 포부다.
김주형 18번홀 퍼팅 라인을 살피는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읽고있는 김주형. 제공=KPGA
김주형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두살 때 중국으로 건너갔고 이후 필리핀, 호주, 태국으로 옮겨가며 자랐다. 골프는 필리핀에 살 때이던 11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배웠고, 프로 입문 무대는 16세 때인 2018년 아시아프로골프투어 2부 투어를 겸한 태국 투어였다. 지난 3월 한국으로 근거지를 옮긴 그는 16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셈이다. 지난해 17세 나이로 아시아프로골프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우승하며 골프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김주형은 지난 1월 싱가포르 오픈 4위를 차지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파나소닉 오픈 우승과 싱가포르 오픈 4위 등으로 세계랭킹이 127위까지 올라간 김주형은 이번 부산경남오픈에 출전한 156명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다.

서요섭(24)이 5타를 줄여 1타차 2위(16언더파 200타)로 올라섰고, 작년 대상 수상자 문경준(37)이 7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 3위(15언더파 201타)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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