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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개그우먼 권미진이 직접 결혼소식을 전했다.
3일 권미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정성을 담아주는 참 좋은, 제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오빠의 아내’ 딱 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제 자리라는 것이 참 벅차고 감사합니다”라며 결혼식은 8월 29일에 올린다고 전했다.
또 “아직 주변에 말씀을 못 드렸는데, 한 분 한 분께 천천히 연락드리려고 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권미진 SNS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권미진입니다. 언제 어떻게 알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결혼합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정성을 담아주는 참 좋은, 제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부부가 된다는 것은 행복뿐 아니라 때때로 찾아오는 크고 작은 시련까지도 둘이 함께 하기로 결심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오빠의 아내’ 딱 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제 자리라는 것이 참 벅차고 감사합니다.
결혼식은 8월 29일에 올립니다.
아직 주변에 말씀을 못 드렸는데, 한 분 한 분께 천천히 연락드리려고 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두 사람을 축복해주세요.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권미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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