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30 11;47;30
캡처 | K리그 유튜브 채널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K리그가 뉴미디어 공략으로 성장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가진 주간 브리핑을 통해 ‘K리그 공식 영상콘텐츠 다변화, 유튜브 채널 활성화’를 주제로 다뤘다.

프로축구연맹은 올해부터 공격적으로 영상 콘텐츠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구매력이 높은 2040세대 등을 타깃으로 K리그와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그 결과 K리그의 관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경기당 평균 동접자수 수치에 따르면 K리그1은 2020시즌 9라운드까지 2만 6356명의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간(9라운드까지) 2만 1052명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25.2% 상승한 것이다. K리그2 역시 8라운드 기준 2020시즌 1만 2830명의 동접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시즌 대비 77.3% 대폭 상승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상 콘텐츠의 다양화가 K리그 팬 증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간접적으로 힘을 보탠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타 프로스포츠와 비교해 영상 콘텐츠를 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K리그(8만 2787명·이하 6월 29일기준)가 가장 많았다. 이 외 프로스포츠의 구독자 수를 보면 한국배구연맹(KOVO)가 6만 3800명, KBL 3만 3000명, KPGA 1만4800명, KBO 1만 200명 등을 기록 중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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