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9회초 고통호소하는 류지혁
KIA 5번 류지혁이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9회초 안타로 출루한 후 후속 유민상의 안타때 1루에서 3루까지 내달리다 종아리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IA 류지혁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KIA는 15일 “어제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은 류지혁은 오늘 오전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 선한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왼쪽 대퇴 이두근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2주일 뒤 재검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지혁은 14일 문학 SK전에서 9회 내아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가 나와 3루까지 내달리던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류지혁은 바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두산에서 트레이드 돼 KIA 유니폼을 입은 류지혁은 무주공산이던 3루 자리를 차지해 주전으로 도약하는 듯 했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에 발목잡혔다. 정확한 재활기간은 재검진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근육 파열 부상이 회복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KIA엔 치명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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