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윌리엄스 감독 \'환한 웃음\'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윌리엄스 감독이 경기 전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클린업트리오가 타선 중심 잡았다.”

KIA는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롯데와의 첫 시리즈를 싹쓸이했던 KIA는 두 번째 3연전까지 스윕승을 거두며 롯데 상대 연승기록을 9경기까지 늘렸다. 시즌 15승12패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브룩스는 6.2이닝 7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후에는 불펜 박준표, 홍상삼, 김명찬, 전상현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은 1회부터 김호령과 터커의 홈런포가 터지며 쉽게 점수를 뽑았다. 4회에는 클린업 트리오와 돌아온 장영석이 합심해 3점을 더 달아났다. 6회에는 4번타자 최형우가 시즌 5호포로 1점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가 또 좋은 투구를 했다. 야수들의 득점 지원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간 점도 좋았다”며 “이번 3연전 동안 좋은 경기를 했다. 나지완-터커-최형우 클린업트리오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는 게 좋은 경기를 펼친 원동력”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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