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공연’ 뮤지컬 ‘렌트’ 라이브방송. 제공|인터파크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인터파크와 블루스퀘어가 코로나19로 힘겨운 공연계를 응원하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힘내라! 공연’ 온라인 공연을 마무리했다.

‘힘내라! 공연’ 유튜브 라이브는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했으며, 6월 개막 예정인 대작 뮤지컬을 미리 공개했다.

18일 뮤지컬 ‘렌트’, 19일 뮤지컬 ‘모차르트!’, 20일 ‘브로드웨이 42번가’까지 누적 5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실시간 최대 7600명이 동시 접속했다.

‘힘내라! 공연’ 유튜브 라이브 영상은 22일부터 31일까지 플레이디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정된 기간 동안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상 누적 조회 수만큼 회당 50원씩 환산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18일 배우 정원영의 사회로 진행된 뮤지컬 ‘렌트’팀은 오종혁, 장지후, 아이비 등 배우들의 열정적인 노래와 퍼포먼스를 펼쳤다.

브로드웨이 협력 연출 앤디 세뇨르 주니어는 “관객들과 무대에서 빨리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19일 출연한 뮤지컬 ‘모차르트!’팀은 새롭게 모차르트 역으로 합류한 박강현이 대표 넘버 ‘나는 나는 음악’, 신영숙이 ‘황금별’ 등을 열창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모차르트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김문정 음악감독이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고 음악의 특징을 설명해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 순서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팀은 이종혁, 양준모, 최정원, 홍지민, 정영주, 전수경, 서경수, 오소연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입담과 재미를 선사했다. 서경수가 탭댄스 실력을 보였고, 1996년 초연 멤버였던 최정원, 전수경이 당시 앙상블 시절의 초연 공연 에피소드와 추억을 들려줬다. 양준모는 행사의 오프닝을 알리며 ‘42nd street’ 넘버를 불렀고, 홍지민은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부른 ‘Go into your dance’를 불렀다.

‘힘내라! 공연’을 본 네티즌들은 “배우들의 눈빛을 안방 1열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하다”, “인터파크에서 이런 행사를 자주 해주었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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