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대한민국 해병대

출처 | 대한민국 해병대

출처 | 대한민국 해병대

출처 | 대한민국 해병대

출처 | 대한민국 해병대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손흥민(토트넘)이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좋은 성적으로 수료했다.

해병대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8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수료식에서는 훈련병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5명 정도에게 시상을 한다. 손흥민은 훈련생 157명 가운데 수료 성적 1위로 필승상을 받는다. 손흥민은 사격훈련과 정신전력 평가 등 전 과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스타지만 훈련소 입소 이후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각개전투 훈련에서는 분대장의 역할도 맡았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그는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무리짓게 된다.

한편 해병대는 SNS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해병대 측은 “손흥민 선수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총 3주간 해병대 제9여단에서 주관하는 20-1차 보충역 기초군사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했다”면서 “훈련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입소부터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내부훈련 또한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언론의 현장 취재도 제한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들과 국내외 언론의 많은 관심과 요청에 따라 손흥민 선수 측과 협의하여 손흥민 선수 훈련 과정 중 일부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료 기념 촬영과 함께 훈련 기간동안 사격, 총검술, 행군 등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