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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분데스리가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재개가 확정됐다.

로이터통신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와 주 총리들의 논의 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재개일로 15일로 확정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연방 16개 주 총리들은 오는 6일(현지시간) 공공생활 제한 조치의 추가 완화 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인데 분데스리가 재개 문제도 사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분데스리가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 보도했다.

분데스리가는 전체 34라운드 중 25라운드까지 치른 뒤 지난 3월13일부터 중단됐다. 독일은 상대적으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코로나19 대처를 잘했고, 분데스리가도 가장 빠른 속도로 재개를 준비했다. 지난달부터 각 팀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재개 매뉴얼도 마련해왔다.

문제는 최근 검사 결과다. 독일축구리그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는데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재검사를 할 예정인데 결과에 변동이 없거나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는 재개 논의를 원점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아직까지는 15일 재개를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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