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출처|SBS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심이영과 서도영이 재회했고 이슬아의 폭로가 거짓임이 마침내 밝혀졌다.

29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강해진(심이영 분)과 오대구(서도영 분)가 배유란(이슬아 분)의 거짓 폭로 후 강제로 이별하게 됐다.

둘은 서로 사랑하지만 여론이 악화돼 잠정 이별할 수밖에 없었다.

강해진은 이진상에게 “나 그 사람 없으면 못 살 것 같다. 그 사람 보고 싶어서 못 살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고, 이진상은 “제발 내 앞에서 그 사람 때문에 울지마”라고 다독였다.

이진상은 오로라 팀장(이초원 분)에게 몰래 전화해 두 사람이 아무 사이가 아니라는 보도자료를 하루 늦춰달라고 했고 오 팀장도 “우리 그냥 정면 돌파하자”고 선언했다.

한편 오대구도 혼자 대본을 쓰다 말고 눈물을 훔쳤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출처|SBS

배유란은 오대구와 강해진의 불륜설을 입증하기 위해 단독 기자회견을 열었다.

배유란은 기자회견에서 “강해진이 남편을 유혹할 목적으로 우리 집에 가사도우미로 들어왔다”며 “강해진이 들어오고 얼마 안 돼서 남편이 이혼하자고 했다. 제발 남편과 내 아들을 돌려달라”고 거짓 호소했다.

이에 오대구와 강해진을 둘러싼 여론이 악화됐다. 오 팀장이 기자회견에 나서 “거짓말하지 말라”며 소리쳤지만 이를 입증해줄 증거가 없는 상태였다.

그때 한정원이 모든 직원과 기자에게 정준후(최우석 분)와 배유란의 불륜 사진을 보냈다. 한정원은 아버지와 집안의 명예때문에 망설이다가 결국 정준후의 불륜 사실을 폭로한 것.

또 이진상도 과거 배유란과 강해진이 만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해 배유란의 폭로가 거짓임을 입증했다.

영상 속 배유란은 강해진에게 “네가 그런 생각이 없는 것은 안다. 그랬다면 내가 집 나간다고 했을 때 나를 그렇게 붙잡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모든 오해가 풀리고 진실이 밝혀지자 배유란은 소리를 지르며 자멸했다. 결국 오대구와 강해진은 벚꽃나무 아래서 다시 재회할 수 있었고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며 약속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