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은 지난해 7월 K리그와 친선경기 당시 관중석에 앉아 관중 환호에 답하는 모습.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보다 음바페 영입이 우선.”

이탈리아 언론으로부터 흘러나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과 관련해 스페인 언론이 이같이 반박했다. 스페인 ‘마르카’지는 8일 ‘이탈리아에서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기지만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라고 했다. 그러면서 레알 구단 관계자 코멘트를 인용, ‘레알은 다른 목적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여전히 호날두는 기량이나 상품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만 35세 선수에게 투자하는 것보다 미래 지향적인 투자에 집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르카’지는 ‘레알의 최우선(영입 대상)은 킬리앙 음바페’라고 했다. 음바페는 지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음바페의 잔류를 확신하는 분위기. 음바페는 이적료는 1억8000만 유로(2400억 원) 이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아무리 레알이어도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거액 이적료를 쉽게 지급하기 어려우리라는 견해다. 하지만 레알 구단은 가레스 베일 등 일부 주력 선수를 정리해 음바페의 이적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마르카’지는 음바페이면 몰라도 호날두의 재영입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견해다.

앞서 이탈리아 ‘코레엘레 델로 스포르트’, ‘칼치오 메르카토’ 등은 유벤투스가 코로나19 여파로 호날두를 영입할 때 지급한 이적료보다 40% 적은 6000만 유로(790억 원)에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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