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오늘 긴급사태 선언…총 4804명
    • 입력2020-04-07 10:09
    • 수정2020-04-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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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MBC방송화면 캡쳐.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일본 내 코로나 확진자가 10일만에 두배 이상 늘어난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7일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5명 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탔던 이들을 포함해 4804명이 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108명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도다. 도쿄에서는 6일 83명이 새로 확진됐고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116명이 됐다. 이어 오사카부 428명, 지바현 278명, 가나가와현 271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다.

이날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언한다.

대상 지역은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다.

긴급사태선언의 효력은 오는 8일부터 발효되며 일단 한 달 정도 이어질 전망이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사는 외출 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 사용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정부는 긴급 사태 선언 후에도 도시 봉쇄는 없고, 대중교통 등의 기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1만명을 넘어섰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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