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울리 슈틸리케 전 축구대표팀 감독.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중국 톈진 테다 사령탑을 맡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66)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가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자택 격리 중이다.

독일 지역신문 ‘라인팔츠’ 등은 31일(한국시간) ‘슈틸리케 감독의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자택에 격리됐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 언론을 통해 “(격리된지) 일주일이 지났다”고 말했다. 현지 시간으로 내달 7일까지 자택 격리 중이다. 최근 아시아 국가의 코로나 확진자가 급감하면서 발원지인 중국은 프로축구 슈퍼리그 개막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뜻밖에 가족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톈진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스카이프, 왓츠앱 등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코치진과 소통하고 있다. 무엇보다 독일에서 격리가 끝난다고 해도 중국 내에서 최근 코로나 대비 외국인 입국 금지 정책을 확대하고 있어 난감한 처지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