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슛돌이-뉴비기닝 포스터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FC슛돌이가 드디어 기다리던 전임 감독을 만난다. 바로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가 그 주인공이다.

31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 FC슛돌이의 전임 감독으로 이영표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사령탑 유상철 중심의 전임감독 체제로 운영되던 이전 시즌들과 달리 6년 만에 돌아온 ‘날아라 슛돌이’는 1월 첫방송 이후 이동국, 박주호, 안정환 등 유명 축구스타들이 ‘스페셜 감독’으로 FC슛돌이를 지도해왔다.

새롭게 섭외된 스페셜 감독마다의 다양한 지도법으로 훈련을 받는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계속 경기를 해나가야 하는 FC슛돌이에겐 아무래도 지도자가 계속 바뀐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실제로 코치 겸 스카우트 팀장 김종국은 스페셜 감독을 전임 감독으로 앉히기 위해 영입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에 이영표가 오직 FC슛돌이만을 위해 전임 감독으로 나서 기대를 한몸에 모으고 있다. 이영표는 2002년 월드컵 ‘대한민국 4강 신화’를 쓴 국가대표 레전드 수비수이자 조리있는 해설과 정확도 높은 예측으로 KBS 축구해설위원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전 시즌에서 슛돌이 6기의 일일교사로도 활약한 바 있어 ‘날아라 슛돌이’에서 다시 만날 이영표의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날아라 슛돌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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