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손미나" 아나운서→여행작가→코로나19 스페인 리포터로 등장 화제
    • 입력2020-03-30 07:46
    • 수정2020-03-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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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29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스페인 방송에 출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전한 뉴스클립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출처|손미나유튜브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KBS 인기 아나운서에서 세계를 유랑하는 여행작가로 변신한 손미나가 스페인 간판 뉴스쇼에 출연,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의 방역모델이 된 한국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손미나가 29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뉴스 영상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50년 정통의 시청율 1위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 한국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의 3가지 열쇠를 공개했다.

스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피해를 입고 있는 이탈이아에 이어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인구가 5000만명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인데,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난 피해는 극과극이라 더욱 스페인에서 높은 관심을 두고 있기도 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기준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수는 5690명으로 이탈리아(1만23명)에 이어 전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미나는 비슷한 환경에서 한국이 더욱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치명률을 줄일 수 있었던 이유를 여러 한국상황에 대한 예를 들며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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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29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스페인 방송에 출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전한 뉴스클립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출처|손미나유튜브

앵커 수사나가 한국의 방역성공비결을 묻자 손미나는 “정부의 적극적인 확진자 동선파악 및 방역, 검사, 정보공개가 있었다. 한국에는 대략 18개의 코로나19 키트생산회사가 있는데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때부터 한국은 바로 검사키트 제작에 돌입, 전염병을 대비했다”고 전했다.

또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유로 많은 이들에게 확진자의 동선정보를 공유했다. 한국인은 누구나 관련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빠르게 이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인의 추가감염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서는 사생활 침해나 인권문제로 가능치않은 대응이기도 하다.

이에 한 패널은 “한국에서는 확진자가 어디를 갔는지 이걸 다 알 수 있다는 말이냐”며 놀라워했고, 손미나는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지만 동선정보는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이들이 안 가는 효과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 패널은 “한국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배워야 한다. 확진자동선을 개인이 확인하고 스스로 검사를 받으러 간다는거 아니냐. 정말 대단하다. 시민들이 이렇게 움직이니 검사율은 높아지고 사망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놀라워했고, 또 다른 패널은 “인구가 비슷함에도 현재 한국의 치명률이 1.5%인 반면, 스페인의 경우 7%가 죽고 있다”고 감탄했다.

수사나는 “이곳 스페인은 지금 현재 거의 통제불능상태가 되어버렸다. 급하게 공수한 검사키트까지 문제가 발생해 정말 답답한 상황이다”라고 말하자 손미나는 한국정부에서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에서 많은 회사가 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는데 두 나라가 서로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그런 권한은 없지만 양국 정부가 잘 협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영상이 공개된 뒤 네티즌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 어떤 발표보다 한국의 대처상황을 정말 거시적이고 세밀한 부분까지 잘 짚어주셨다. 대단히 감사하다” “우리가 극복해내고 있는 방법으로 스페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빨리 피해를 최소화하며 이 전염병 위기를 극복해냈으면 좋겠다” “근래에 본 코로나19 건 유튜브 국내외 영상 중 가장 한국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신듯 하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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