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자료사진)2
성남시청 전경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성남시는 28일 부터 이틀간 여섯 차례에 걸쳐 미국과 유럽에서 입국한 코로나19 무증상 시민 가운데 승용차로 자택 귀가가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송에 나선다.

시는 인천공항에서 성남 방향 5300번 공항리무진버스를 타고 서현역, 야탑역, 모란역, 세이브존 정류장에 입국 시민이 하차하면 관용차량을 이용해 자택 등 최종 목적지까지 수송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4곳 거점별로 안내 직원도 배치한다.

또 이들을 수송한 5300번 공항리무진버스과 관용차량은 운행 후 보건소에서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와는 달리 해외 입국자 중 발열이나 인후통 등 유증상자들은 공항검역소에서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이송 조치된다.

시 관계자는“최근 해외 입국자들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고, 2차 감염까지 우려되는 가운데 공항에서부터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원천 봉쇄하고, 이들을 관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처”라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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