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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방송 캡처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이슬아가 아들 장선율을 이용해 서도영과 심이영 사이를 훼방놓았다.

24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배유란(이슬아 분)은 아들 오광주(장선율 분)를 이용해 오대구(서도영 분)과 강해진(심이영 분)이 헤어지라고 요구했다. 배유란은 광주가 자기 전 ‘헨델과 그레텔’ 동화를 읽어줬다.

유란은 새엄마가 아이들을 산속에 버리는 장면을 과장해 광주에게 새엄마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줬다. 광주가 “아빠가 왜 아이들을 산속에 버린 거냐”라고 묻자 유란은 “새엄마가 아이들을 산에 버리자고 하니까. 새엄마와 친엄마는 다르다. 나중에 되면 자기애도 아니라 귀찮기만 하다”고 답했다.

이에 새엄마에 대해 무서움을 느낀 광주는 아빠 오대구에게 가 “내가 만약 아줌마(강해진)가 싫다고 하면 헤어질 거냐”고 물어 대구를 충격에 빠트렸다. 대구는 유란에게 3일의 기간을 주며 빨리 집에서 나갈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유란은 대구가 쓰는 작품의 주연 배우를 할 것을 희망하지만 대구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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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방송 캡처

한편 오옥분(이덕희 분)은 며느리 이진봉(안예인 분)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 옥분은 엄마 없이 자란 진봉을 안쓰럽게 여겨 “집안일 하지 말고 방에서 쥐죽은 듯이 반성해라”라며 혼내는 척 진봉을 배려했다.

이진봉은 오옥분과 함께 밥을 먹으면서 진심 어린 눈물로 사죄했다. 진봉은 “언니(강해진)가 와서 엄마가 생긴 기분이었다. 다른 애들이 엄마한테 하는 것처럼 투정을 부렸다. 잘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옥분은 그런 진봉을 보고 “그만 울고 앞으로 잘해라”라며 진봉을 달래줬다.

또 사기를 당해 집을 날린 이진상(서하준 분)은 아버지 이백수(임채무 분)와 찜질방 생활이 시작됐다.이진상이 “이 상황을 헤쳐갈 방법을 알아보겠다”라고 하자 이백수는 “제발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라며 아들 진상을 구박했다.

찜질방에 혼자 남은 백수는 진상이 가져온 오리알을 보며 “내 신세가 딱 낙동강 오리알이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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