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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 디발라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장 빠르게 확산 중인 이탈리아에서 축구스타들도 질병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22일(한국시간) 파울로 디발라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알렸다. 유벤투스는 “디발라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디발라는 자가격리 상태에 있고 큰 증상은 없다”고 발표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 내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세 번째 선수다. 앞서 다니엘레 루가니와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디발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자친구도 마찬가지다. 다행히 컨디션은 매우 좋다. 걱정해주신 모두에게 감사하다. 힘을 내겠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디발라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가짜뉴스로 인해 몸살을 앓았는데 결국 일주일 만에 실제로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말았다.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인 파올로 말디니(52)와 그의 아들인 다니엘 말디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C밀란은 말디니가 확진자와 접촉한 후 증상을 보였고,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알렸다. 동시에 1군 팀과 훈련했던 유소년팀 소속의 다니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말디니는 1988~2002년까지 월드컵에 4회 출전을 포함해 A매치 126경기에 나선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1984~2009년 AC밀란에서만 뛴 원 클럽 맨으로 세리에A 최다 출전 기록(647경기)을 보유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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