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1994년 LG 우승을 견인한 서용빈 김재현(이상 SPOTV), 심재학(MBC스포츠+) 해설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응원했다. 당시 선수로, 현재 단장으로 LG를 이끌고 있는 차명석 단장도 동참했다.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 스포츠닥터스는 최근 코로나19와 사투 중인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서용빈 야구아카데미 개소식 행사장을 찾아 서용빈과 김재현, 심재학 등에게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서 위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야구팬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의 근심이 크다. 더이상의 확산을 막기위해 불철주야 현장에서 노력 중인 의료진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위원도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사태가 수습돼 따뜻한 봄날, 야구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바랐다. 심 위원은 “코로나19 방역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국내 의료진들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 스포츠닥터스 캠페인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 함께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스포츠닥터스의 의미있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 의료진들과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위로 메시지와 함께 의료진에게 필요한 의료용품 후원에 써 달라는 의미로 금일봉도 전했다.

스포츠닥터스가 진행 중인 의료진 응원 릴레이 캠페인에는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김의신 종신교수와 삼성 서울병원 송상용 교수, MC 임성훈, 이기상, 배우 정준호, 프로골퍼 장하나, 김효주, 배경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대한육상연맹 이봉주 홍보이사, 신트트라위던(벨기에 프로축구) 이승우 , 가수 설운도, 인순이, 코미디언 임하룡, 만화가 박광수 등 각계 스타들이 동참했다.

릴레이 캠페인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물론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SNS에 응원 동참과 기부를 병행하는 문구를 들고 해시태그(#스포츠닥터스 #응원릴레이캠페인 #코로나19 #의료진을후원합니다)를 달면 된다. 기부는 스포츠닥터스(후원계좌-하나은행 352 910016 84504)에 1만원 후원으로 할 수 있다. 후원금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필요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영양제 등으로 구성된 키트로 전달할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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