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로맨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 4회에서는 작업실이 아닌 특별한 장소로 떠난 김지석, 유인영, 강한나, 정제원의 집필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한나와 정제원은 직접 쓴 시나리오와 제안서를 들고 드라마 제작사를 찾았다.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웹드라마 제작 허락을 받았고, 계약 동의서를 작성하며 진정한 작가로 거듭났다.

또 대학로로 나선 강한나는 정제원을 이끌고 철학관을 방문했다. 개인의 운세는 물론 궁합을 본 두 사람은 100% 만족스러운 찰떡궁합으로 완벽 케미를 자랑했다. 이들의 웹드라마까지 극찬한 역술가는 관상으로 보는 궁합에서도 “(두 사람은) 겉과 속이 교류가 잘 된다. 비즈니스 파트너로도 좋으며, 앞서서 얘기하면 러브라인도 형성될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강한나와 정제원은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스티커 사진 촬영, 오락, 놀이기구를 타며 둘만의 추억을 쌓은 두 사람은 회전목마를 끝으로 데이트를 마무리 지었다. 강한나, 정제원은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안방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지석은 밤샘 집필을 하기 위해 유인영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인영이가 잠을 못 잤다”라며 난색을 표했고, 김지석이 “안전하게 보내겠다”라고 하자 “믿는다”며 화색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작업실에 가기 전 야외로 놀러 갔다. 자연을 배경으로 회의를 시작한 김지석과 유인영은 강한나, 정제원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성격과 어린 시절 꿈 등을 반영하며 웹드라마 캐릭터를 설정했다. 유인영은 러블리하면서도 털털한 모습으로 매력적인 여사친 효민 역을 만들어나갔다.

숲속 한 가운데에 마련된 집필 장소에서 김지석과 유인영은 좀 더 로맨틱한 분위기에 빠져들어 시나리오를 작업했다. 두 사람은 14년의 세월을 함께한 만큼 진지하게 접근하는 가 하면 예능적인 요소까지 생각해 백허그를 하며 그림을 만드는 등 노련함을 보였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김지석, 유인영과 강한나, 정제원의 ‘더 로맨스’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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