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델리오가 비트퓨리와 손잡고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를 선보인다.  제공 | 델리오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기업 델리오가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서비스로, 채굴자가 장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MP(마이닝파워)를 구매하면 그 비율에 따라 채굴된 비트코인을 분배해 주는 서비스다.

MP 구매 시 4년 동안 채굴된 암호화폐를 분배받을 수 있으며, 구매한 MP는 제3자에게 매도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델리오는 세계적인 암호화폐 채굴 및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비트퓨리(Bitfury)와 합작해 클라우드 마이닝 사업에 진출했으며 클라우드 마이닝 한국 독점권도 취득했다.

델리오는 암호화폐 렌딩(대출)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 등에도 암호화폐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 렌딩액이 1 억원을 넘기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외에도 맞춤형 반도체 칩, 모바일 데이터센터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혁신적인 하드웨어를 설계 및 생산하고 있다. 지난 해에 전세계 10대 블록체인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델리오는 본 사업에서 클라우드 마이닝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등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비트퓨리는 하드웨어 채굴장비의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암호화폐 마이닝 사업은 안전성, 전문성, 수익성 및 운영 편리성 등이 중요하며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은 이 네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다. 특히, 비트퓨리와의 사업 합작은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의 신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 시켜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는 기존 델리오의 암호화폐 렌딩 및 스테이킹 서비스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델리오는 타사의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와 차별되는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은 현재 델리오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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