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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쏜튼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토론토가 첫 번째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트렌트 쏜튼(27)을 내세운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쏜튼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쏜튼 외에 앤서니 케이, 라이언 보루키, 야마구치 슌 등이 5선발투수 경쟁에 임하는 가운데 쏜튼이 시작점을 찍는다.

쏜튼은 지난해 32경기 154.1이닝을 소화하며 6승 9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쏜튼을 두고 “몸상태가 지난해보다 더 좋아보인다”며 “겨울 동안 열심히 시즌을 준비한 모습이다. 구단 전체적으로도 쏜튼이 더 좋은 구위를 선보일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Fangraphs.com)에 따르면 쏜튼은 지난해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섯 가지 구종을 던졌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2.9마일이었다.

지난시즌 선발투수들이 유독 고전했던 토론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으며 1선발 자리를 메웠다. 류현진 뒤로는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맷 슈메이커를 준비시키며 지난해와 180도 다른 선발진을 구축했다. 5선발 한 자리만 공란으로 둔 가운데 쏜튼을 포함해 5선발 후보들이 시범경기 기간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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