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자료사진)2
성남시청 전경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성남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기존주택 전세임대 97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97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이 없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공급 대상별로 9000만원~1억2000만원의 전세금을 지원하는 주택이다.

자녀 2명 이상의 다자녀 가정 공급분 21가구에 최대 1억2000만원의 전세금을 지원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공급분 38가구와 기존주택 전세임대 1순위자 공급분 38가구는 각각 최대 9000만원의 전세금을 지원한다.

대상자가 원하는 집을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한 뒤 대상별 최대 지원금 범위에서 임대보증금의 95%를 연 1~2% 저금리로 재임대한다. 입주자 부담금은 나머지 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기간은 2년이다. 2년 단위로 모두 9차례 재계약할 수 있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의 장애인 등은 기한 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오는 5월 중 LH 경기지역본부가 개별로 알려준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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