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100050074573
지난 11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실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가 5일째 ‘0명’이다. 해외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9시 기준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28번째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 닷새째다. 지금까지 국내 확진환자는 총 28명이며, 이중 7명(1·2·3·4·8·11·17번 환자)은 완치돼 집으로 돌아갔다.

나머지 21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1명은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으며, 20명은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의심환자(검사를 받은 사람)는 7491명으로 이 중 68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3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외부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기도 하다. 최근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지역사회까지 확진환자가 발생한 일본과는 상반된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8일 미국 여행객을 위한 주요국가에 대한 평가에서 한국을 안전한 나라인 ‘레벨1’로 분류했다. 또한 미국 ABC뉴스의 밥 우드러프 기자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영상을 올리며, 한국의 감염병 대응상황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은 ‘레벨3’ 등급으로 지정, 미국인의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