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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팀. 출처 | 도미티크 팀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이 호주오픈 8강에 선착했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기다린다.

팀은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4라운드에서 가엘 몽피스(10위·프랑스)를 3-0(6-2 6-4 6-4)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팀의 그랜드슬램 대회 8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은 이날 오후에 열리는 나달과 닉 키리오스(26위·호주)와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팀은 지난해 11월 열린 ATP 파이널에서도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연달아 꺾은 바 있다.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부터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와 마테오 베레티니(8위·이탈리아)가 일찌감치 짐을 싼 가운데 ‘빅3’를 격파할 유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팀은 시종일관 몽피스를 압도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팀은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몽피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두 차례 저신의 서브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팀은 3세트에서도 몽피스의 첫 번째 서브게임부터 브레이크하며 기세를 올렸고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몽피스는 팀과의 상대전적에서 6전 전패 열세를 이어가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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