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선 안산시체육회장 예비후보, 설 명절 이후 줄줄이 기자
오는 2월 20일 경기 안산시체육회 초대 민선회장에 대한 투표가 실시된다.(제공=안산시체육회 홈페이지 캡쳐)

[안산=스포츠서울 신영철 기자] 오는 2월 20일 치러지는 초대 민선 안산시체육회장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출마 후보자로 거론되는 6명의 후보자 이들이 설 명절 이후 줄줄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갈 전망으로 혼전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전 안산시 테니스회장을 역임한 배정완 예비후보(64 변호사)는 안산 와~스타디움 기자실에서 정식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에 돌입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하지만 배 후보자는 민선 7기 윤화섭 현 안산시장이 당선된 이후 민선시장직 공동 인수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윤 시장의 추천 의사가 있었다며, 몇몇 언론사에 밝힌 바 있으나 윤 시장의 이런 결정에 대해 안산시 체육계는 물론 일부 시민들과 예비후보자들은 현직에 있는 정치인으로서 잘 못된 행동의 처사라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어 오는 2월 1일 또는 2일 공식적인 장소와 시간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전 안산 그리너스 FC 대표이사인 김필호 예비후보(61)가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는 뜻을 김 후보자의 절친이자 지인인 K 모씨가 스포츠서울에 전해왔다.

이번 민선 안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전 안산시 검도 협회장을 역임한 송길선 예비후보(60) 또한 오는 2월 3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식적인 선거 행보에 뛰어든다.

25일 송 예비후보는 “민선 체육인 시대를 맞이해 변화와 혁신의 가치로 안산시에 사회적 통합과 화합으로 체육이 정치로부터 독립돼 사람 냄새나는 진정한 체육인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민선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출마의 변과 비전이 담긴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민선체육회장에 출마한다”는 뜻 또한 스포츠 서울 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려왔다.

초대 민선 안산시체육회장 예비후보, 설 명절 이후 줄줄이 기자
초대 민선 경기 안산시체육회장 예비후보자 동정인물 사진.본사진은 가나다라 순으로 배경인물을 정리한것임.(제공=인터넷 캡쳐)

앞서 안산시체육회 통합을 주도했던 전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인 정용상 예비후보(59)는 지난 2일 ‘행복한 동행 하나 되는 체육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후보자중 처음으로 민선 안산시체육회장에 출마 의사를 보도자료를 통해 기자들에게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6년 12월 안산시체육회로부터 안산시 보드빌딩협회장 자격 인준을 받아 지난해 12월 22일 약 3년여 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온 전 회장인 박영진 예비후보(53) 또한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한 자신감과 확실한 경험의 노하우를 토대로 동체 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스포츠클럽을 만들고 건전한 체육을 통해 삶의 희망을 주는 도시를 우리 후손인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라는 뜻에 공약을 내 걸은 바 있다.

하지만 출마 후보로 물망에 올라있던 전 안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채찬호 예비후보(58)는 지금껏 이렇다 할 대한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로 수면위에 떠오르지 않고 있어 이번 선거에 출마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점 처지고 있다.

초대 민선 안산시체육회장 선거는 7명의 선거관리위원으로 꾸려져 구성됐으며 이번 예비후보 선거에 츨마 하고자 하는 후보자는 2,000만 원의 기탁금을 내야하며, 만약 선거인 수의 20%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기탁금은 반환받지 못한다는 부담감도 없지안아 있을 것이다.

한편 2020년 현재 각 시·도지사들이 맡은 체육회장에 대한 겸직 금지 법안이 국회(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현직 시·도지사 및 기초 단체장인 시장·군수·구청장 등 해당 지자체의 체육회장직을 함께 맡는 관례가 사라지고 엄격한 관리를 통해 정치와 체육의 독립을 불리했다.

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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