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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제공 | WKBL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를 75-62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즌 성적표 9승12패를 기록해 부천 KEB하나은행(8승12패)를 제치고 3위 자리에서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의 일등공신은 ‘베테랑’ 한채진이었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17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고, 리바운드도 8개나 잡아내며 궂은 일에도 앞장섰다. 특히 BNK가 4쿼터 막판 점수 차를 한 자릿수까지 줄이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으나, 3점슛을 연거푸 꽂으며 가까스로 댕긴 불씨를 완전히 꺼버렸다. 외인 스미스(13점)는 물론, 한엄지(12득점)와 이경은(10점)도 고루 득점을 올리며 시작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던 경기였다.

반면 5연패에 빠진 BNK는 6승 15패로 꼴찌 탈출이 더 요원해졌다. 극심한 야투 난조에 빠져 경기 초반부터 밀리는 기색이 역력했으나 결국 해결사는 등장하지 않았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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