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뮤지컬 아이다_Dance of the robe_아이다(윤공주)
뮤지컬 ‘아이다’. 제공|신시컴퍼니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뮤지컬 ‘아이다’ 배우들이 부산 공연을 앞두고 기대감을 밝혔다.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마지막 무대인 부산 공연을 앞두고 윤공주, 전나영, 김우형, 최재림, 정선아, 아이비 등 ‘아이다’ 레전드 캐스트 배우들이 소감을 남겼다.

용감하고 고귀한 누비아 공주 아이다 역을 맡은 윤공주, 전나영은 ‘아이다’ 최초의 지역 공연이 될 부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초연부터 오디션에 도전해 2016년에 이어 ‘아이다’ 마지막 시즌의 무대를 이끌고 있는 윤공주는 “이 좋은 작품 ‘아이다’가 마지막 시즌이 되어서야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부산 관객분들과 만나게 되었다. 문화 예술을 사랑하시는 부산 관객분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공연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더욱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아시아인으로 처음 ‘레미제라블’ 판틴 역을 연기한 배우 전나영은 150:1의 경쟁률을 뚫고 마지막 시즌에 아이다로 참가했다.

전나영은 “첫 지역 공연이자 마지막 무대를 부산에 올리게 되어 행복하다. 제가 본 첫 뮤지컬이 ‘아이다’였는데 그때 받은 그 감동을 처음 ‘아이다’를 접하실 부산 관객들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역의 김우형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도시가 부산이라며 “워낙 규모가 큰 작품이라 지역 공연이 성사되지 못했는데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공연을 즐길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대한민국 마지막 ‘아이다’ 공연을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라다메스 역의 최재림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행복과 자부심을 느낀 작품이다. 부산 관객분들도 저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후회 없이 좋은 공연을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2012년 암네리스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7년 만에 ‘아이다’에 선 정선아는 “부산 관객들의 반응과 그 열기는 남다르다. ‘아이다’를 보시면서 얼마나 좋아하시고 박수를 쳐주실까 기대가 크다. 그에 부응하여 지금도 완벽하지만 더 완벽한 공연으로 큰 감동을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항상 꿈꾸던 역할로 암네리스를 꼽았던 아이비는 “관객분들도 기다리셨겠지만 저희 ‘아이다’도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이 화려한 무대와 감동을 그대로 부산에서 만나신다는 것은 특별한 기회일 것이다. 관객분들과 호흡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부산 공연은 1월 30일 오후 2시 첫 티켓을 오픈한다. 3월 20일부터 4월 3일 공연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2월 13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20%(BC카드 결제 한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인/4인 예매 시 최대 15%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예매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하나티켓, 예스24, 옥션티켓, 멜론티켓, 티켓11번가, 페이북, 썸뱅크 등에서 가능하다. 드림씨어터 멤버십은 29일 오후 2시 선예매가 오픈 되며 보다 자세한 예매 정보는 드림씨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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