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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은 별들의 축제 서울가요대상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후원 하이원리조트·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위원회)이 1월 30일 목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대중가요의 활성화를 위해 첫 개최를 시작한 이래 한국가요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후 꾸준히 발전해온 서울가요대상은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모바일 투표를 심사에 반영하고 있다. 본상과 신인상, 각 부문상(발라드, 알앤비 힙합, OST, 댄스퍼포먼스)에는 전세계 모바일 투표가 30% 반영된다. 또 대한민국 모바일 투표로 뽑히는 인기상과 해외 모바일 투표로 꼽는 한류특별상은 100%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지난해 12월 9일 투표가 시작된 후 20일 오전까지 총 투표수 3650만표가 넘을만큼 경쟁이 뜨겁다. 투표 마감을 하루 앞두고 더욱 치열한 각축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는 22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각 부문별로 10회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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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팬들의 손으로 직접 뽑는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다. 20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인기상 부문에선 엑소(1위, 득표율 47.10%)와 방탄소년단(2위, 41.94%)이 1위 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어서는 태민(6.62%), 강다니엘(0.84%)이 뒤를 잇고 있다. 한류특별상 부문 역시 엑소(1위, 43.19%)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서 아이즈원(25.81%), 방탄소년단(16.56%), 씨아이엑스(1.65%)가 자리하고 있다. 한류특별상의 경우 큰 엑소가 큰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인기상은 방탄소년단의 경쟁이 계속되면서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다. 이외에도 본상, 신인상, 발라드상, 알앤비 힙합상, OST상, 댄스 퍼포먼스상 부문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은 투표가 100% 반영되기에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영광의 순간을 거머쥔 역대 수상자는 누구일까. 지난해 진행된 28회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샤이니가 인기상을, 엑소가 한류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27회 인기상 태민, 한류특별상 엑소, 26회 인기상 샤이니, 한류특별상 아스트로, 25회 인기상 김준수, 한류특별상 엑소가 수상했다. 엑소는 지난 4년간 한류특별상을 3회 수상하며 남다른 해외팬덤의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역시 투표율 1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엑소가 한류특별상 뿐 아니라 인기상까지 받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좋아하는 가수를 직접 뽑을 수 있는 모바일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서울가요대상’ 또는 ‘서가대’로 검색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참여하면 된다. 투표결과는 애플리케이션과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www.seoulmusicaward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1월 30일 오후 6시 50부터 KBS드라마와 KBS조이,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KT는 자사의 모바일미디어 OTT 플랫폼인 ‘SEEZN’을 통해 오후 5시부터 예정인 레드카펫과 오후 6시 50분 시작되는 서울가요대상 본식을 온라인 모바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5G 기술력을 활용한 KT SUPER VR을 통한 VR영상도 서비스한다. 또 일본은 U-NEXT(유넥스트), 해외는 JOOX(죽스)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생중계 예정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SM,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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