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남태희
출처 | ACL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남태희와 정우영의 알 사드가 카타르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알 사드는 17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두하일과의 2020 카타르컵 결승전에서 4-0 대승을 따냈다. 지난해 7월부터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두번째 우승 성과다.

이 날 경기에서는 알 사드의 남태희와 정우영이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고, 알 두하일으로 최근 이적한 북한 공격수 한광성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태희는 전 소속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에 기여했다. 전반 5분 남태희는 페드로 미구엘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남태희의 선제결승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알 사드는 전반 21분과 추가시간 바그다드 부네자흐의 연속골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알 사드는 아크람 아피프가 쐐기골을 쏘아올리면서 대승을 확정지었다.

이 날 경기에서 남태희는 후반 교체 아웃됐고, 정우영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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