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긴 머리가 멋스럽게 어울렸던 배우 이필립의 결혼 소식이 그의 피앙세를 통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한동안 TV에서 볼 수 없던 이필립에게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2010년 방송된 SBS‘씨크릿 가든’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현빈, 하지원, 이필립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430억 대작 드라마 MBC‘태왕사신기(2007)’ 로 데뷔한 이필립은 큰 키와 서구적인 외모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SBS‘시크릿 가든’, SBS‘신의’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2012년 그의 배우인생 마지막 작품이기도 한 ‘신의’촬영 도중 눈부상으로 하차한 뒤 현재는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필립. 제공|버커루

유명 쇼핑몰 운영자 박현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윌 유 매리 미(Will you marry me)? 하루 yes 준비”라는 글과 함께 프로포즈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이필립은 풍선으로 장식된 방에 꽃다발을 들고 서있는 박현선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청혼 하고 있다. 박현선은 이필립에게 받은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년여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 운영자 박현선이 연인 이필립에게 받은 프로포즈 반지를 공개했다. 출처|박현선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쇼핑몰 운영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박현선 역시 본인이 직접 모델을 겸하고 있는 쇼핑몰 ‘라비앙’을 운영 중이다. 박현선은 과거 tvN‘화성인 바이러스’에 명품쇼핑을 즐기는 발레리나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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