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1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개그맨 최영수가 그룹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영수가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고발됐다. 고발인은 익명의 변호사로,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된 상태다. 최영수는 아동복지법 제17조(금지행위), 제71조(벌칙), 형법 제260조(폭행) 위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0일 진행된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스튜디오 안에서 자신의 옷을 잡는 채연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최영수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최영수가 채연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착을 취하며 폭행 의혹이 시작됐다.

최영수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심한 장난이었을뿐 폭력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김명중 EBS 사장은 회의에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보니하니’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인 유아어린이특임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프로그램 제작진을 전면 교체했다.

현재 최영수는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E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