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라
김영준 나바코리아 대표가 A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최사라(왼쪽)에게 공손하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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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사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비키니여신 최사라(26)가 ‘2019 AFA(아시아 피트니스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IFBB 프로의 위용을 과시했다. 지난 2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9 AFA(아시아 피트니스 어워즈)’가 열렸다. 최사라는 이날 이태희, 이은경 등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최사라가 수상한 미스 비키니 부문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부문이어서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머슬마니아, WFF 등 국내외 주요 피트니스 대회에서 각종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비키니여제의 자리를 지켜 온 최사라는 지난 10월 ‘2019 IFBB 프로리그 몬스터짐 프로’ 비키니 프로 쇼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한국 보디빌딩 역사상 5번째로 프로카드를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사라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내년에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올림피아 대회의 출전을 확정했기 때문에 5월부터 시즌을 준비할 생각이다. 이전에는 세미나를 통해 많은 강의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피트니스 시상식으로 최사라를 비롯해 김강민, 이태희, 최봉석 등 많은 피트니스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엉짱’ 피트니스 모델로 유명한 심으뜸은 피트니스를 대중에게 널린 알린 공로로 ‘올해의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32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심으뜸은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피트니스를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나바 코리아의 김영준 감독은 “이번 시상식은 해당종목의 육체적, 심리적, 연출적인 완성도와 함께 대회 참가횟수와 수상 이력을 기준으로 했다. 아울러 대중에게 널리 알린 공로도 포함했다. 올해는 피트니스의 퀄리티와 문화가 한 단계 높아진 한 해였다. 2020년에는 이러한 것을 더욱 심화시킬 작정이다. 특히 피트니스 기구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도입해 더욱 대중화에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나바코리아의 대표로 취임한 김영준 감독은 2015년과 2016년 연거푸 나바코리아 스포츠모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데 이어 2017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WFF에서 우승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츠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나바코리아는 2020년에는 4개의 메인대회를 비롯해 2개의 아마추어대회, 2개의 프로전 등 총 8개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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