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있다. 2019.12.1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FA(프리에이전트) 류현진(32)의 행선지는 토론토가 됐다.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29억원) 계약을 맺었다.

ML(메이저리그) 저명기자 존 헤이먼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토론토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최근 시장가로 알려진 4년 8000만 달러다.

결국 토론토의 꾸준함이 결과로 이어졌다. 토론토는 스토브리그 초기부터 꾸준히 류현진 영입을 추진했다. 일찌감치 선발진 보강을 위해 류현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올해 막바지 FA 시장에서 류현진 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캘리포니아를 떠나 정반대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향한다. 토론토에서 1선발 에이스 구실을 맡을 전망이며 2연속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 확률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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