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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첼시전 후반 17분 퇴장 직후 고개를 숙인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런던 | 이동현통신원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고의적인 가격으로 퇴장 당한 손흥민(27·토트넘)이 최악의 평가를 받아들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고의적인 행동으로 퇴장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첼시 수비수 뤼디거와 충돌했다. 그는 일어서는 과정에서 발을 뻗었고, 가격 당한 뤼디거가 넘어졌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는데, 이후 VAR을 통해 손흥민의 퇴장을 선언했다. 고의성이 짙은 보복성 가격이라고 판단했다. 손흥민은 그 자리에 앉아 머리를 감쌌고, 이후 고개를 떨군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곧바로 손흥민의 퇴장 소식을 전했다. ‘BBC’는 “손흥민은 분명 화를 냈고 발을 높이 들었다. 뤼디거의 액션이 과한 부분이 있지만, 손흥민의 축구화가 뤼디거의 갈비뼈를 가격한 것은 맞다”고 지적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4.9점을 부여했다. 양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멀티골을 기록한 첼시 공격수 윌리안이 평점 9.1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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