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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부산=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중국이 대회 2연패를 당했다.

리 티에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9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중국은 일본전에 이어 한국에도 패하며 대회 2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리 티에 감독은 “긴 시즌을 보낸 후 어려운 상황이지만 100% 최선을 다했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짧았다. 세트 피스로 실점하기는 했으나 앞으로 수비는 더 개선될 것”이라며 1실점에 그친 수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중국은 한국의 공세에 밀려 결정적인 기회를 거의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나 리 티에 감독은 “세트 피스를 통해 실점하긴 했으나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라며 경기력에 문제가 없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2연패를 당한 중국은 18일 홍콩전에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리 티에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는 이겨야 한다”라며 1승이라도 챙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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