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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KOVO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삼성화재가 올시즌 처음으로 무실세트 완승을 따냈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13 25-17)으로 완파했다. 8승(7패)째를 따낸 3위 삼성화재는 승점 26점을 확보해 2위 우리카드(승점 27)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높이의 강점을 살려 상대를 압도했다. 블로킹 득점에서 삼성화재는 13-3으로 우위를 점했다.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주포인 가빈이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것이 아쉬웠다.

삼성화재는 승부처가 된 1세트에서 끈질긴 추격끝에 듀스까지 경기를 이끌어갔다. 24-24에서는 상대 범실에 이어 산탄젤로의 공격 성공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3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경기 주도권을 틀어쥐면서 완승을 이끌어냈다.

삼성화재는 산탄젤로(16득점)와 고준용(10득점)이 26득점을 합작하면서 활약을 펼쳤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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