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죄송합니다" 잠실에서 만난 차명석 단장과 오지환
    • 입력2019-12-06 17:51
    • 수정2019-12-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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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LG 오지환, 100홈런-1000안타 KBO 기념상
LG 오지환(오른쪽 둘째)이 지난 7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삼성의 경기에 앞서 100홈런-1,000안타 KBO 기념상을 동시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FA(프리에이전트) 오지환(29)과 차명석 단장이 협상 시작 후 처음으로 잠실구장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차 단장은 FA 계약을 백지위임한 오지환에게 “고맙다”고 했고 오지환은 “그동안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차 단장은 6일 “지환이가 이날 잠실구장을 찾아왔다. 간단히 인사를 나눴다”며 “사실상 지환이의 잔류가 확정된 상태다. 12월까지는 계약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환은 지난 5일 에이전트를 통해 차 단장에게 FA 계약을 백지위임할 것을 전달했다. 이전까지 차 단장과 오지환 에이전트는 세 차례 협상에 임했으나 입장 차이가 컸다. 차 단장은 대부분의 FA 계약처럼 계약기간 4년을 주장했고 오지환 에이전트는 6년을 제안했다. 서로 원하는 계약 기간이 달랐던 만큼 금액을 포함한 계약 규모 또한 차이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지환이 에이전트에게 FA 계약서를 백지위임할 것을 요청하면서 오지환은 2020시즌에도 LG 유니폼을 입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타구단 이적 가능성은 사라졌고 이제 LG 구단 결정에 따라 오지환의 계약규모가 확정된다. 오지환은 FA 자격을 행사하기에 앞서 4년 계약시 50억원을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 단장은 “구단 미팅을 통해 계약규모와 조건 등을 확정지을 것”이라며 계약규모 4년 50억원에 대해선 “보장액과 옵션 등을 포함한 총액을 생각할 수 있다. 미국에 갔다온 후 뚜렷한 계약규모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오지환은 자신이 FA 신분인 것을 고려해 잠실구장을 향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트레이닝에 임하며 겨울훈련에 임했다. 그러나 6일에는 잠실구장을 찾아 차 단장 외에 LG 선수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LG 구단 관계자는 “오지환 선수가 정주현 선수를 비롯해 친한 선수들과 인사했다. 선수들 훈련이 끝나자 함께 밖에 나가더라. 사실상 잔류가 확정된 만큼 본인도 가벼운 마음으로 잠실구장을 찾지 않았겠나”고 말했다.
[포토] 오지환 \'차명석 위원님, 안녕하세요\'
2018년 5월 22일 LG 오지환(오른쪽)과 당시 해설위원을 맡았던 차명석 단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편 차 단장은 오는 7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14일 귀국한다. 2021년부터 애리조나 스캇츠데일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를 예정인 만큼 캠프 관련 협상에 임하고 재계약이 임박한 케이시 켈리와 식사자리도 갖는다. 덧붙여 ML(메이저리그) 각 구단의 로스터 변화도 주시하며 외국인타자 후보군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켈리와 타일러 윌슨의 재계약, 그리고 2021년 스프링캠프 계약까지 확정지을 확률이 높다. 타이밍이 맞는다면 외국인타자와 협상테이블에도 앉을 수 있다.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2월 내로 내부 단속을 마무리한다. 차 단장은 “지환이 덕분에 큰 과제를 어느정도 해결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후 계약을 마무리지으며 다음 단계를 생각할 것”이라고 12월 중순부터는 외부 영입을 통한 전력 강화를 고려할 뜻을 드러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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