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지난 3일 태백시 원동마을회관, 도내 제1호 ‘기업참여 미래 숲’ 준공식 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도내 모범사례 만들다 / 강원도↔한국동서발전↔태백원동마을 ‘사회공헌형 기업미래숲 조성· 강원도는 행정·기술지원 제공 / 한국동서발전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조성비용 부담 / 원동마을은 미래 숲 조성지에 대한 조성부지 제공, 유지·관리 담당…민·관 공동투자 모델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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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태백시 원동마을회관에서 정경수 강원도 산림소득과장, 홍동표 한국동서발전(주) 재생에너지처장, 오태석 강원도경제진흥원 본부장, 이찬영 태백 원동마을 통장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제1호로 조성된 ‘기업참여 미래 숲’ 준공식이 열려 현판 제막식, 숲 탐방 등이 진행됐다. (제공=강원도청)

[태백=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강원 태백시 원동마을이 강원도내에서 처음으로 사회공헌형 ‘기업참여 미래 숲’으로 조성돼 관심을 받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3일 오후 1시 태백시 원동마을회관에서 정경수 강원도 산림소득과장, 홍동표 한국동서발전(주) 재생에너지처장, 오태석 강원도경제진흥원 본부장, 이찬영 태백원동마을 통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제1호로 조성된 ‘기업참여 미래 숲’ 준공식을 갖고 현판 제막식, 숲 탐방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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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태백시 원동마을회관에서 열린 강원도 제1호 조성 ‘기업참여 미래 숲’ 준공식에서 정경수 강원도 산림소득과장, 홍동표 한국동서발전(주) 재생에너지처장, 오태석 강원도경제진흥원 본부장, 이찬영 태백 원동마을 통장 등 참여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이날 준공된 태백 원동마을 기업참여 미래 숲은 ‘강원도 스마트 산림 디자인 프로젝트’의 세부 실행계획 일환으로 강원도는 행정·기술지원을 제공하고, 한국동서발전(주)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조성비용을 부담했다. 태백 원동마을은 미래 숲 조성지에 대한 조성부지 제공과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민·관 공동투자 모델이다.

태백 원동마을 기업참여 미래 숲은 성황 숲 1개소, 도로변 경관 가로수, 마을회관 내 휴게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해 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숲으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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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태백시 원동마을회관에서 열린 강원도 제1호 조성 ‘기업참여 미래 숲’ 준공식에서 정경수 강원도 산림소득과장, 홍동표 한국동서발전(주) 재생에너지처장, 오태석 강원도경제진흥원 본부장, 이찬영 태백 원동마을 통장 등 참여자들이 현판 제막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백시 원동마을 일원 4800㎡ 규모로 조성된 미래숲은 동서발전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 5월 착공해 지난달말 완료했다. 마을회관에 2개의 정자·주민치유시설·체력단련시설·안내판 등이 설치됐고 성황 숲엔 블록포장·경계석·앉음벽·계단 등이, 마을도로엔 118주의 이팝나무가 식재됐다.

강원도는 미래 숲 조성비용을 부담하는 기업에게 미래 숲 명칭 부여, 상징물 설치 또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 홍보 및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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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태백시 원동마을회관에서 열린 강원도 제1호 조성 ‘기업참여 미래 숲’ 준공식에서 정경수 강원도 산림소득과장, 홍동표 한국동서발전(주) 재생에너지처장, 오태석 강원도경제진흥원 본부장, 이찬영 태백 원동마을 통장 등 참여자들이 안내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경수 강원도 산림소득과장은 “지역 향토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기업이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참여 미래 숲을 매년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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