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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베스트 포토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 감독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대상 시상식’에 베스트 포토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포토상은 올시즌 동안 K리그에서 나온 가장 극적인 사진을 뽑았다.

김도훈 스포츠사진협회장이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달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7라운드 인천-상주전 경기 직후 장면이었다. 유 감독이 홈 첫 승을 확정한 뒤 코칭스태프와 얼싸 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유 감독은 사진이 공개되자 얼떨떨한 표정을 지은 뒤 수상을 위해 무대로 올랐다.

그는 “우선 예상치 못했는데 베스트 포토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우리 K리그는 시나리오가 근사하고 멋진 한 해였다. 그 뒤에는 팬들이 있었기에 K리그가 흥행할 수 있었고, 발전할 수 있었다. 나 또한 빨리 쾌유해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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