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야구대표팀 김광현,
야구대표팀의 김광현이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역투하고있다. 2019.11.12. 지바(일본)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김광현(31)의 메이저리그(ML) 진출 확정에 ML 전문 미국 매체도 반응을 보였다.

ML 트레이드루머스 닷컴은 22일 SK가 김광현의 해외진출을 승인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김광현이 2020시즌 빅리기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고 했다. ML와 KBO리그 조약에 따라 김광현은 ML 어느 팀과도 협상에 임할 수 있다. 포스팅 비용은 김광현의 계약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이로써 김광현은 지난 2014년 겨울 이후 5년 만에 다시 빅리그 진출 기회를 잡았다. 당시 김광현은 샌디에이고에 포스팅 금액 200만 달러 낙찰을 받았으나 샌디에이고와 계약과정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ML 트레이드루머스 닷컴은 샌디에이고가 여전히 김광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ML 트레이드루머스 닷컴은 “얼마나 많은 ML 팀들이 김광현을 쫓을지는 불명확하다. 어찌됐든 김광현은 현재 좌완 FA 시장에서 류현진, 매디슨 범가너, 콜 헤멀스, 댈러스 카이클의 뒤를 잇는 선수로 평가받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김광현을 이번 FA 시장 좌완 중 다섯 번째로 평가한 것이다.

한편 김광현 측도 SK 구단의 승인이 떨어진 만큼 본격적으로 ‘김광현 세일즈’에 임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윈터 미팅이 열리며 이 자리에서 김광현을 비롯한 FA들의 세일즈도 진행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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