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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강원 동해시 동호지구 바다마을에 영국에서 유명한 ‘더웬트 연필박물관’을 벤치마킹한 이색적인 ‘연필박물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연필박물관(가칭)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오는 18일 오전 11시 ㈜디자인소호의 이인규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양 당사자는 MOU를 통해 연필박물관의 건축 설계 및 내·외부 디자인 등 설계 자문을 구하고, 관광객 유치, 주민 일자리 창출 등 소득증대 방안 모색하는데 상호협력을 하기로 한다. 두 당사자는 또 건물 유지 관리 및 기획·전시·축제 등 도시재생지역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기타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재생 분야 정책 자문 등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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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사업지구 내에 3층 규모로 조성 예정인 연필박물관은 연필 갤러리(전시관), 연필 카페, 포토존,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청소년과 성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소호 이인기 대표가 30여년간 전 세계 100여개 국가를 다니며 수집한 나라별 다양한 테마의 연필 3000여점을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김진근 동해시 도시과장은 “이번 협약이 동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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